신지호 “민주당 당명 바뀔 때 됐다…‘더불어추대당’으로”

노은지 2024. 5.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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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친명계 후보 간 교통정리가 이뤄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더불어추대당'으로 당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오늘(1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원내대표를 사실상 추대해 단독 입후보했고, 이번 주 국회의장 선거는 우원식 후보가 끝까지 뛰겠다고 하지만 이미 결론이 나 있다. 조정식, 정성호 두 사람이 사퇴하면서 추미애로 추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연임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원내대표 추대, 국회의장도 추대, 당 대표도 추대 3연속 추대"라며 "민주적 다양성에 입각한 경선은 거의 실종돼 가는 것. 그러니까 더불어추대당이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16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선출 선거는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의 후보 사퇴로 추미애 당선인, 우원식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신 전 의원은 우 의원이 출마하긴 했지만 사실상 당심과 명심이 실린 추 당선인으로의 추대라고 분석한 겁니다.

신 전 의원은 또 현재의 민주당에 대해 "친명 내에 찐명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농도 차이만 있지 일색화된 정당"이라며 "본인들은 이렇게 하는 게 총선 민심을 떠받드는 거라고 하지만 민심을 오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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