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고군분투 전문 하정우, 이번엔 공중전…필모 최초 파일럿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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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전문 배우 하정우가 이번엔 공중전으로 위기를 헤쳐나간다.
6월 개봉할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하정우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가대표, 외교관, 앵커 등 다채로운 직업의 캐릭터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하정우가 '하이재킹'에서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으로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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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측이 13일 공군 출신의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을 맡은 하정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태인 역을 맡은 하정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국가대표, 외교관, 앵커 등 다채로운 직업의 캐릭터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하정우가 ‘하이재킹’에서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으로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하는 태인은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촉망받던 공군 전투기 조종사였다. 2년 전, 상공 훈련 중 납북을 시도하는 여객기 격추 명령을 받고, 하이재킹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명령을 거부해 강제 전역을 당한다. 이후 민간 항공사 여객기의 부기장이 되지만 아직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회의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은 공군 조종사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내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는 부기장의 신뢰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여객기를 책임지는 모습은 그의 굳은 의지와 신념을 엿보게 만든다. 절체절명의 순간,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 남다른 책임감과 복합적인 심리를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하정우의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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