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재현행사 18일 시작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재현 행사(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 주관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재현 및 전통민요 공연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성읍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의현감 행차는 과거 정의현감의 부임 행차를 재현한 것으로 조선 600년 정의현 소재지였던 성읍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0여명의 취타대가 정의현감 행차와 함께 아리랑, 오돌또기, 너영나영, 굿걸이 등 11곡을 연주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조교 및 제주민요보존회가 제주노동요, 창민요 등 전통민요를 공연한다.

이와 함께 마을에 전승돼온 전통민속놀이 및 전통음식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정의현감 행차는 18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