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하락세 못 벗어난 비트코인, 8700만원대서 거래[코인브리핑]

김지현 기자 2024. 5.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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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가격 급락 이후 하락분의 일부만 회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총 2억5400만홍콩달러(약 446억원)이 유입됐는데, 이중 1억9300만홍콩달러(약 339억원)이 하루 만에 CSOP 비트코인 선물 ETF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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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가상자산 거래 라이선스 도입 추진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 선물 ETF에 못미쳐
가상자산 대장주로 불리는 비트코인.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 4월부터 이어진 하락세 못 벗어난 비트코인, 8700만원대서 거래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가격 급락 이후 하락분의 일부만 회복'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달부터 시작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연속 8500만원선 사수에는 성공하고 있다.

13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2% 상승한 867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13일을 기점으로 1억원선 밑에서 거래되며 하락세를 탄 바 있다. 이후 하락 이후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자연스레 가격 저점은 낮아지면서 4월부터 이어진 하락세를 벗어나진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하락이 발생했음에도 850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며 해당 가격선은 방어하는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최근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5만9600달러(약 8200만원) 지지선을 방어했지만 2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6만2650달러(약 8600만원)에 도달하는 덴 실패했다"며 "5만9600달러가 깨지면 지난 1일 최저가인 5만6552달러(약 7760만원)를 리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같은 시간 기준,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2.7%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57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클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튀르키예, 가상자산 거래 라이선스 도입 추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가 가상자산 자산 규제를 위한 새로운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안은 자본시장위원회가 암호화폐 거래 및 플랫폼 라이선스 발급 등을 관할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위반시 제재 사항, 거래 리스크 줄이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법안은 일주일 이내에 제출될 예정이다.

◇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 선물 ETF에 못미쳐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8거래일간 일평균 거래량, 자금 유입량이 비트코인 선물 ETF에 못 미쳤다고 중국 매체 싱타오가 블룸버그 데이터를 인용해 전했다.

해당 기간 홍콩 CSOP자산운용의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일평균 거래량은 6071만홍콩달러(약 107억원)로 홍콩 전체 암호화폐 ETF의 50%를 차지했다. 하베스트 BTC 현물 ETF는 1886만홍콩달러(약 33억원)로 16%를 차지, 2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총 2억5400만홍콩달러(약 446억원)이 유입됐는데, 이중 1억9300만홍콩달러(약 339억원)이 하루 만에 CSOP 비트코인 선물 ETF로 유입됐다.

◇ 가나 부통령 "아프리카 최초 블록체인 기반 국가 거듭날 것" 아프리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은 "가나가 아프리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는 블록체인 기술의 완벽한 도입"이라며 "이는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가 부패에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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