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1분기 건설수주·수출 증가…광공업생산·수입은 여전히 부진

이태희 기자 2024. 5. 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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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충청권 건설수주와 수출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광공업생산과 수입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4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충청권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약 4조 8034억 원이다.

한편 올 1분기 충청권 고용률은 61.9%로 전년 동기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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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 인포그래픽.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올 1분기 충청권 건설수주와 수출은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광공업생산과 수입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24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충청권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약 4조 8034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대전 지역 건설수주액은 건축과 토목 부문 호조로 283.3% 대폭 상승, 1조 65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역의 건설수주액도 72.1% 증가한 2조 5761억 원이다. 다만 세종의 건설수주액은 61.5% 감소한 321억 원을, 충북지역은 63.7% 줄어든 5446억 원을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은 줄었다.

올 1분기 충청권 광공업생산은 전기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부진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해당 기간 대전과 세종의 광공업생산은 각각 1.8%, 6%씩 증가했으나, 충남과 충북이 각 3.1%, 6.3%씩 감소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수출은 증가했으나, 수입은 감소했다.

1분기 충청권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와 견줘 5.3% 증가한 28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61.2% ↑), 컴퓨터 주변 기기(31.5% ↑) 등의 호조가 견인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31억 5000만 달러다. 쌀 수입이 362.1% 대폭 상승했으나, 기타 무기화합물(63.3% ↓)과 석탄(47.2% ↓)이 수입 감소를 이끌었다.

한편 올 1분기 충청권 고용률은 61.9%로 전년 동기보다 0.2% 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인구이동을 보면 전체적으로 4500명이 순유입됐으나, 대전과 충북은 각 55명, 928명씩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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