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채상병 특검 민심 거역하면 몰락의 길 갈 것"

김세희 2024. 5. 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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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는 민심을 거역하면 몰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책무"라며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하면 대통령이 스스로 책무를 져버리겠다는 선언이자 총선 민심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불통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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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당선인 비생행동 선포식'에서 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는 민심을 거역하면 몰락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는 일각의 관측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만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대대적인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거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중요한 책무"라며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하면 대통령이 스스로 책무를 져버리겠다는 선언이자 총선 민심을 전면 거부하겠다는 불통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다"며 "윤 대통령께서 불행한 사태를 스스로 철회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의지가 정말 있다면 민생회복지원금에 반대만 하지 말고 다른 대책이라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의 금융기관 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여간 50% 이상 늘었다"며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335만 9590명의 개인 사업자는 모두 112조 7400억 원의 금융기관 대출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다. 2019년 말과 비교하면 대출자와 대출 금액이 각각 60%, 51%나 늘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용 기간이 정해진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면 소비가 늘어나고 매출이 올라가고, 장사가 잘 되니 연체율도 줄어들고 대출금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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