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나혼렙’, 국내 구글 매출 2위…실적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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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출시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초반 흥행 덕분이다.
넷마블에 따르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8일 오후 12시 출시 이후 24시간 동안 1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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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 따르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지난 8일 오후 12시 출시 이후 24시간 동안 14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첫날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약 500만명 수준이다. 넷마블이 출시한 게임 중 론칭 기준 최고 성과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과는 현재도 이어직 있다. 지난 12일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상승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국내 게임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순위도 애플 앱스토어 기준 현재 일본 3위, 미국 16위, 대만 1위 등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12일 기준 전세계 2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10을 기록 중인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12%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에 미달했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돌았다. 지속적인 비용 관리 기조가 통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은 6만2000원에서 7만2000원, 하이투자증권이 7만4000원에서 9만5000원, 유진투자증권 5만2000원에서 6만6000원, 현대차증권 6만원에서 8만원, 대신증권 5만원에서 6만3000원, 삼성증권 6만9000원에서 7만4000원, SK증권 5만5000원에서 7만8000원 등이다.
대신증권 이지은 연구원은 “‘나혼렙’의 2분기 일매출을 40억원, 2024년 일매출을 22억원으로 상향한다”라며 “2024년 영업이익 또한 완연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넷마블은 오는 29일에는 또 다른 신작 ‘레이븐2’도 출시한다. 2015년 출시해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던 ‘레이븐’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계승한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시네마틱 연출, 액션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MMORPG다.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지난 9일 하이브 지분 110만주도 2199억원에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K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5235억원 처분에 이어 반년 만에 자산 유동화를 진행했다”라며 “이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이자 비용 부담을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과 보유 자산 유동화로 큰 약점이었던 불안정한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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