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소고기 버섯죽을?···CJ제당, 티웨이 유럽 노선에 기내식 메뉴

박시진 기자 2024. 5.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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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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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신규 취항 크로아티아 노선
소고기 버섯죽·소시지&에그 브런치
최근 기내식 공동 개발 MOU 체결
CJ제일제당이 선보인 티웨이항공 기내식 메뉴 2종. /사진제공=CJ제일제당
[서울경제]

CJ제일제당(09795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과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개발한 기내식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메뉴는 오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크로아티아’ 노선에 서비스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원밀형 메뉴는 ‘소고기 버섯죽’, ‘소시지&에그 브런치’ 등 2종이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서 두 번째로 제공되는 메뉴다.

‘소고기 버섯죽’은 야채죽 위에 볶음 소고기, 계란, 표고버섯의 세 가지 토핑을 올린 한식 메뉴다. 기내 조리 조건에 맞춰 최적의 죽 식감, 토핑의 구성과 크기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소시지&에그 브런치’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에어 셀(Air-cell)’ 기술을 적용해 스크램블 에그의 포슬포슬함을 극대화했으며, 기내 오븐 조리에 최적화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해냈다. 기내식 2종은 친환경 종이 트레이를 적용해 기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고, 대신 메뉴 중량은 늘렸다.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김형이(왼쪽)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과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앞서 CJ제일제당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3일 기내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장,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 티웨이항공은 노선별 메뉴 판매 및 마케팅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본부장은 “식품과 항공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메뉴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들이 차별화된 맛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에 성공, 차별화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기내 오븐 적용 가능한 종이 트레이로 패키지 경쟁력까지 갖추며 ‘지속가능한 기내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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