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 6⅔이닝 2실점→다승 공동 1위’ 뷰캐넌 잊어도 좋다, 레예스 있으니까

손찬익 2024. 5.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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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한 레예스는 "오늘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 포수 이병헌과 호흡하면서 스트라이크존에만 집중했고 뒤에서 수비하고 있는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 팀원들 덕분에 탈삼진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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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김성락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1회말 삼성 선발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하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레예스는 지난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팀 동료 원태인, KIA 윌 크로우,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목 근육통 증세로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진 레예스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1회 박민우와 손아섭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레예스는 박건우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 맷 데이비슨(중견수 플라이), 권희동(2루 땅볼), 서호철(헛스윙 삼진)을 삼자 범퇴로 제압했다. 

3회 선두 타자 천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레예스. 박세혁, 김주원,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 1사 후 박건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레예스는 데이비슨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28km)를 던졌다가 좌월 투런 아치를 허용하고 말았다. 권희동과 서호철을 연이어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3회말 2사 키움 김혜성의 좌익수 플라이 때 삼성 투수 레예스가 호수비를 펼친 좌익수 구자욱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5회 천재환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운 레예스는 김형준과 김주원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6회 2사 후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레예스는 데이비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7회 선두 타자 권희동을 내야 땅볼로 잡아낸 뒤 서호철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천재환의 2루 땅볼 때 서호철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레예스는 2사 1루서 임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민은 첫 타자 김형준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이닝 마무리. 삼성은 NC를 7-2로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한 오재일은 2회 첫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구자욱은 1회 선제 솔로 아치를 날렸고 데이비드 맥키넌과 김영웅은 나란히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5승째를 거둔 레예스는 “트레이너 코치님이 잘 치료해 주신 덕분에 오늘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목 통증이 살짝 있지만 투구하는 데 문제없었다”고 말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5회말 1사 1, 2루 삼성 레예스가 키움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아읏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이날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수립한 레예스는 “오늘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기록은 신경 쓰지 않았다. 포수 이병헌과 호흡하면서 스트라이크존에만 집중했고 뒤에서 수비하고 있는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 팀원들 덕분에 탈삼진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4회 데이비슨에게 투런 아치를 내준 그는 “데이비슨 선수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였다. 6회에도 똑같은 실투가 나왔지만 구자욱 선수가 잘 잡아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내 무대에 순조롭게 안착한 레예스는 “한국 리그에 많이 적응했다고 하지만 더 많이 적응해야 할 것 같다”면서 “마운드에서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 2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11-6으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삼성 레예스, 박진만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28 / ksl0919@osen.co.kr

한편 박진만 감독은 “선발 레예스 선수가 상대 타선을 잘 막아주면서 타선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오재일 선수도 복귀하자마자 팀이 승리하는데 큰 역할을 해줬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1위 KIA와 2위 NC를 상대로 3승 2패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상위 팀들과 어려운 한 주를 선수들이 매 경기 집중력을 보여주며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준 선수단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흐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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