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팀을 떠난다니...마지막 홈 경기에서 '극장 결승골'→종료 후 '눈물' 펑펑

한유철 기자 2024. 5. 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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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흐디 타레미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포르투는 13일 오전 4시 32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3라운드에서 보아비스타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타레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르투를 떠난다. 이에 경기 종료 후 눈물을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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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메흐디 타레미가 마지막 홈 경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포르투는 13일 오전 4시 32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3-2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3라운드에서 보아비스타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는 21승 6무 6패(승점 69점)를 기록해 브라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무산된 포르투. 하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여전히 힘을 써야 하며 브라가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만큼 이 경기 결과는 중요했다. 홈에서 하위권 팀인 보아비스타를 상대하는 만큼, 포르투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실제로 포르투는 90분 동안 7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23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15분 브루노 로렌수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의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경기 막바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기회를 살렸다. 후반 36분 호세 페드루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엔 타레미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타레미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유가 있었다. 포르투 홈에서 펼치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 타레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르투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타레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포르투를 떠난다. 이에 경기 종료 후 눈물을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타레미는 포르투에서 4시즌을 활약했다. 2020-21시즌 이적 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에서만 16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핵심이 됐다.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엔 연속으로 리그 20골 이상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파괴력이 줄어들었지만, 컵 대회 포함 33경기 10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타레미의 차기 행선지는 인터밀란이다. 로마노는 "타레미는 자유계약(FA)으로 인터밀란에 합류할 것이다. 2월부터 확정된 이야기이며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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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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