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부터 달 자원개발까지"…국가대표 연구단 선정 결선만 남아

윤현성 기자 2024. 5.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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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TOP(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달 자원개발 등의 연구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이러한 평가위원회별 평가 및 위원장 간 논의를 바탕으로 ▲초거대 계산 반도체 연구단 ▲시장선도형 차세대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 ▲양자연결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전략연구단 ▲고안전·고효율 청정수소 저장·운송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실용 플랫폼 ▲글로벌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K-달 현지자원 개발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단 등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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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OP 연구단 지원사업, 1차 평가 결과 10개 과제 선정
보완 컨설팅 후 이 말 2차 평가 통해 전략연구단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내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TOP(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에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달 자원개발 등의 연구가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 총 10개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과제별 보완 컨설팅을 거쳐 최종 2차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29~30일 이뤄진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는 제안서 평가로 선정된 14개 과제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진행하고자 각 과제별로 8~10명 규모의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검토를 수행했다.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기술 수요를 함께 고려하기 위한 산업계 위원 30여명, 글로벌 경쟁력 등 관점에서의 검토를 위한 해외 평가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100여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했다. 과제에 대한 기술적 필요성·타당성, 수행 체계의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다각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각 전문평가위원회는 대상 과제의 주제와 관련된 산·학·연 각계의 기술분야 전문가들과, 경영·정책적 측면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 연구개발 목표, 추진체계 등 과제 전반의 내용부터 세부적인 기술 내용까지 연구개발계획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해외 평가위원은 해외 기술 수준, 글로벌 경쟁력 등 관점에서 과제들을 검토·평가했으며,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과제별 기술분야와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러한 평가위원회별 평가 및 위원장 간 논의를 바탕으로 ▲초거대 계산 반도체 연구단 ▲시장선도형 차세대이차전지 혁신 전략연구단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 ▲양자연결 전략연구단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전략연구단 ▲고안전·고효율 청정수소 저장·운송 ▲단백질 구조기반 신약개발 실용 플랫폼 ▲글로벌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K-달 현지자원 개발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단 등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들은 모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들이다. 당면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임무를 제시하고, 출연연 및 관련 산·학·연 간 혁신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한 과제들로 구성됐다.

해당 과제들은 임무 목표, 수행체계 등을 보완하는 컨설팅 단계를 거쳐 연구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인 뒤 5월 말에 있을 최종 2차 평가에 상정될 계획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출연연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어질 보완 컨설팅과 최종 평가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국가대표 출연연 연구단이 선정돼 출연연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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