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이버 선봉장인데”...日에 ‘라인’ 뺏길 우려로 주가 2% 뚝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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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여파로 네이버 지분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라인야후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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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사태로 투자심리 악화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NAVER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4600원(2.43%) 내린 1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여파로 네이버 지분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라인야후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최고경영자(CEO)는 결산설명회에서 “(우리는) 모회사 자본 변경에 대해서는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장 많은 지분을 취하는 형태로 변화한다는 대전제를 깔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튿날 소프트뱅크 미야카와 준이치(宮川 潤一) CEO도 “라인야후 요청에 따라 보안 거버넌스와 사업전략 관점에서 자본 재검토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라인야후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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