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지금도 마시는데?"… 카페 제빙기 속 물곰팡이·암 유발 성분까지

김지은 기자 2024. 5.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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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음식점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빙기 내부를 관리하지 않아 곰팡이가 가득한 모습이 공개됐다.

A 씨는 "그 부분을 아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청소하지 않은 제빙기에는) 병균들이 너무 많다"면서 "물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물곰팡이부터 바이러스가 많다. 니켈이라는 암을 유발하는 성분도 있다. 소량을 먹으니 모르는데 지속해서 먹다 보면 고객들의 건강에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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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제빙기 내부 모습. 유튜브 갈무리

카페‧음식점에서 주로 사용되는 제빙기 내부를 관리하지 않아 곰팡이가 가득한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는 영업인이다'에는 "제빙기 청소하는 사장님이 아이스 커피를 절대로 안 사 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빙기·에어컨 전문 청소업자 A 씨는 "웬만하면 아이스 음료를 안 먹는 편"이라며 "(제빙기 위생상태가) 정말 심각한 곳이 많다. 물곰팡이부터 해서 바이러스균이 많다"고 말했다.

A 씨는 "그 부분을 아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청소하지 않은 제빙기에는) 병균들이 너무 많다"면서 "물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물곰팡이부터 바이러스가 많다. 니켈이라는 암을 유발하는 성분도 있다. 소량을 먹으니 모르는데 지속해서 먹다 보면 고객들의 건강에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에선 제빙기 내부 곳곳을 찍은 사진도 공개됐다. 사진에선 물이 고여 저장되는 곳에 검은색 물때와 곰팡이가 잔뜩 끼어있다.

A 씨는 "(업주들도) 알면 청소를 할 거다"라며 "몰라서 못 하는 거다. 분해하기 전까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이 분해해서 (청소)하면 되지만 힘들다. 분해했다가 고장 나는 경우도 생긴다"고 했다.

오염된 얼음은 실제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과 노로바이러스는 얼음 속에서 살아있는데, 균이 증식한 얼음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얼음 속 노로바이러스는 3일이 지난 후에도 99% 생존했으며, 17일이 지나도 약 45%가 살아남았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9년도에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얼음을 검사한 결과, 커피전문점 식용얼음의 부적합률이 18%를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2곳에선 적합 세균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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