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병 맞은 '1위'의 추락? 조코비치, '32위'에 대패
심수미 기자 2024. 5. 13. 09:15
조코비치 "다른 선수가 내 신발에 들어온 느낌...정밀 검진 받을 것"
관중석을 향해 사인을 해주던 노박 조코비치의 머리 위로 보온병이 떨어집니다.
머리를 감싸 쥔 채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다 직원들의 부축을 받고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이탈리아 오픈 2회전 경기 직후 머리에 부상을 입은 조코비치는 다음날 자전거 헬멧을 쓰고 웃으며 나타나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12일 치러진 단식 3회전에서 칠레의 알레한드로 타빌로에게 0대 2로 패배하고 탈락했습니다.
조코비치는 67분 경기 내내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오늘 코트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완전히 ... 마치 다른 선수가 내 신발 안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리듬도, 템포도, 균형도 없었죠."
보온병 사고 이후 메스꺼움과 현기증을 느꼈었다며 정밀 검진을 받아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32위인 타빌로는 칠레 선수로는 17년 만에 세계 1위를 꺾은 셈이 됐습니다.
관중석을 향해 사인을 해주던 노박 조코비치의 머리 위로 보온병이 떨어집니다.
머리를 감싸 쥔 채 한참을 고통스러워하다 직원들의 부축을 받고 힘겹게 걸음을 옮깁니다.
이탈리아 오픈 2회전 경기 직후 머리에 부상을 입은 조코비치는 다음날 자전거 헬멧을 쓰고 웃으며 나타나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12일 치러진 단식 3회전에서 칠레의 알레한드로 타빌로에게 0대 2로 패배하고 탈락했습니다.
조코비치는 67분 경기 내내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잡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오늘 코트에서 제가 느낀 감정은 완전히 ... 마치 다른 선수가 내 신발 안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리듬도, 템포도, 균형도 없었죠."
보온병 사고 이후 메스꺼움과 현기증을 느꼈었다며 정밀 검진을 받아야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32위인 타빌로는 칠레 선수로는 17년 만에 세계 1위를 꺾은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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