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운용, 해상풍력 시장 진출 나선다…선박 전문 운용사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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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은 지난 9일 국내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해상풍력 지원 선박 전문 기업인 사이안 리뉴어블스(Cyan renewabl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리켕린(Lee Keng Lin) 사이안 리뉴어블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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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산운용은 지난 9일 국내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해상풍력 지원 선박 전문 기업인 사이안 리뉴어블스(Cyan renewabl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이안 리뉴어블스 한국 지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정욱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리켕린(Lee Keng Lin) 사이안 리뉴어블스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선박 수요에 대응한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이안 리뉴어블스의 선박 운영과 해상풍력 물류 전문성과 현대자산운용의 국내 EPC(설계·조달·시공) 및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1.6%, 2036년 30.6%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발전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조선업과 중공업에서도 기술 잠재력이 커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이사는 "해상풍력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사이안 리뉴어블스와 협력이 현대자산운용이 해상풍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리켕린 CEO는 "현대자산운용과의 협력으로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가속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한국의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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