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GK 영입한대서 각성한 거야? 오나나, 선방쇼→맨유 최고 평점

가동민 기자 2024. 5. 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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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오나나가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21분 오나나 골키퍼의 롱킥을 아스널이 끊어냈다.

아스널이 몰아붙일 때 오나나의 선방으로 맨유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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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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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안드레 오나나가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1위,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8위가 됐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아스널이었다. 전반 21분 오나나 골키퍼의 롱킥을 아스널이 끊어냈다. 그 공이 우측면에 위치한 카이 하베르츠에게 향했다. 카세미루가 미쳐 나오지 못해 온사이드였다. 하베르츠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크로스를 올렸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다. 전반은 아스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맨유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스널도 가만히 있지 않았고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나나의 활약은 대단했다. 아스널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아스널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아스널이 몰아붙일 때 오나나의 선방으로 맨유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오나나가 맨유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지만 맨유 공격진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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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오나나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선방 5회, 페널티 박스 안 선방 2회, 볼 터치 41회, 패스 성공률 79%(33회 중 26회 성공), 롱볼 5회(1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으로 맨유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기 때문에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적합한 골키퍼였다. 게다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 발밑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프리 시즌까지 오나나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오나나가 후방에 있으면서 안정감이 생겼고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동료에게 연결했다. 때로는 미드필더 버금가는 롱킥으로 공격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면서 오나나의 평가는 반전됐다. 오나나는 발밑이 좋았지만 선방이 문제였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을 내줬다.

최근 맨유가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후보로 거론된 건 레알 소시에다드의 알렉스 레미로였다. 오나나는 맨유가 골키퍼를 찾아보고 있다는 소식에 자극을 받았는지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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