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 톱에서 왼쪽 손등이 45도 비스듬히 하늘을 향해야[이현지의 꿀팁레슨]

2024. 5.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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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따뜻했던 4월을 보내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 접어들었다.

백스윙 톱에서는 '왼쪽 손등을 기준으로 삼는다'를 명심해야 한다.

사진처럼 왼쪽 손등이 45도 각도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정면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백스윙 톱에서는 왼쪽 손등이 비스듬히 하늘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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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지의 꿀팁레슨 - 골프기초 4단계 스윙

역대 가장 따뜻했던 4월을 보내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 접어들었다. 그야말로 가장 골프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코스는 초록색 잔디가 페어웨이를 밀도 있게 채우고 있다. 코스 관리가 잘되는 골프장의 경우 그린 스피드가 3을 넘기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6월 중순만 되어도 날이 무더워지면서 장마가 시작된다. 생각보다 쾌적한 날씨와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시즌이 길지 않다는 의미다. 이 골프시즌을 즐겁게 잘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탄한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

기초 훈련의 중요성은 여러 번 이야기해도 부족하다. 연습을 수없이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기초가 잘 잡혀야 필드에 갔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최근 입스가 왔다는 아마추어 골퍼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입스는 불안감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돼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 선수도 두려워하는 입스가 오게 되면 골프를 즐길 수가 없다. 스윙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입스를 막기 위해 연습장에서 간단하게 확인하고 연습할 수 있는 팁을 나누려고 한다.

가장 첫 번째는 어드레스다. 사진①처럼 스윙 전 어드레스를 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은 ‘왼팔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어드레스 동작을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왼팔보다 오른팔이 튀어나오게 되면서 왼쪽 손목이 보이면 안 되기 때문이다. 기준이 되는 왼팔보다 오른팔이 나오게 되면 백스윙부터 어깨 회전 없이 팔로만 스윙을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백스윙 톱이다. 특히 사진②처럼 손목의 모양이 중요하다. 백스윙 톱에서는 ‘왼쪽 손등을 기준으로 삼는다’를 명심해야 한다. 사진처럼 왼쪽 손등이 45도 각도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데 많은 아마추어 골퍼는 정면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왼쪽 손등이 정면을 바라보는 경우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된다. 잘못된 손목으로 인해 백스윙 톱에서 이미 헤드가 열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백스윙 톱에서는 왼쪽 손등이 비스듬히 하늘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세 번째는 임팩트다. 임팩트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은 사진③처럼 어드레스 때 상체 각이 임팩트 때까지 유지되는지 여부다. 어드레스 때의 상체 각을 유지하지 못하면 정확하게 공을 타격하지 못하는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마지막 점검 사항은 피니시 동작이다.

피니시를 할 때는 사진④와 같이 나의 왼쪽 골반이 모두 회전되어 있어야 한다. 골반 회전이 멈추지 않고 끝까지 회전되어 있어야 밸런스도 무너지지 않고 팔로만 하는 스윙이 아닌 몸통을 모두 사용한 스윙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언급한 네 가지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연습을 한다면 정확도와 비거리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좋은 날씨와 좋은 환경에서 탄탄하게 기초가 잡힌 스윙으로 부상 없는 골프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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