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크로스+키패스 2회’ 이강인, 팀 내 최고 평점인 7.4점...너무 빨리 교체됐다

정지훈 기자 2024. 5.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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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너무 빨리 교체했다.

이강인이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62분만 소화했다.

후반 9분 우가르테의 패스를 페레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고, 후반 11분에는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이날 이강인은 정교한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아센시오의 헤더가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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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너무 빨리 교체했다. 이강인이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62분만 소화했다. 이후 팀은 2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에서 툴루즈에 1-3 역전패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PSG지만 우승 세리머니와 음바페 고별전이라는 잔칫날에 찬물을 끼얹었다.


음바페의 홈 마지막 경기. 음바페는 최근 자신의 SNS에 3분 51초 길이의 영상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음바페는 "킬리안이다. 항상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알리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 연장은 없다"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음바페다. PSG는 음바페를 비롯해 이강인, 바르콜라, 아센시오, 솔레르, 우가르테, 무키엘레,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자게, 테나스가 선발로 투입했다.


PSG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8분 테나스가 길게 연결한 킥을 음바페가 감각적인 터치로 받았고, 이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슈팅을 마무리했다. 결국 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13분 디아라의 스루패스를 달링가가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PSG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계속해서 찬스를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래도 전반 중반이후 결정적인 찬스가 나왔다. 전반 26분 솔레르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음바페의 슈팅이 나왔지만 막혔고,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


PSG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9분 우가르테의 패스를 페레이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벗어났고, 후반 11분에는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아센시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PSG가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13분 음바페, 후반 15분 이강인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PSG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7분 이강인과 바르콜라를 대신해 뎀벨레와 마율루가 투입됐다. PSG가 또 찬스를 놓쳤다. 후반 22분 측면에서 아센시오가 연결한 크로스를 페레이라가 감각적으로 돌려놨지만 살짝 벗어났다.


찬스를 놓친 PSG가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수아소의 패스를 그보호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32분 하무스와 하키미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오히려 추가골을 내주면서 잔칫상을 엎어버렸다.


이강인은 총 62분을 소화했다. 이날 이강인은 정교한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아센시오의 헤더가 빗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2번의 드리블 성공, 87%의 패스 성공률, 1개의 크로스, 3개의 롱볼, 빅 찬스 메이킹 1회, 지상 경합 4회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소파 스코어’ 평점은 7.2점.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가장 먼저 이강인을 뺏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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