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보훔 5-0 완파…사상 첫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까지 1경기 남아

이재상 기자 2024. 5.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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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확정한 레버쿠젠이 사상 첫 무패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 무패 기록도 '50경기'까지 늘렸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위 속에 보훔을 5-0으로 완파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27승6무(승점 87)로 선두를 굳건히 했으며, 공식전 통틀어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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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50경기 연속 무패 기록 이어가
18일 아우크스부르크 상대로 리그 최종전
리그 무패를 이어간 레버쿠젠 선수들이 올 시즌 50경기 무패를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확정한 레버쿠젠이 사상 첫 무패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 무패 기록도 '50경기'까지 늘렸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위 속에 보훔을 5-0으로 완파했다.

전반 15분 보훔이 펠릭스 파슬라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파트리크 시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빅터 보니페이스가 페널티킥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레버쿠젠은 후반에도 3골을 더 퍼부어며 5골 차 대승을 거뒀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27승6무(승점 87)로 선두를 굳건히 했으며, 공식전 통틀어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개막 후 41승9무를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은 오는 18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안방에서 역사적인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1963년 처음 시작된 분데스리가에서 60년 넘게 아직 무패로 한 시즌을 마친 팀은 없었다. 통산 32차례 챔피언에 올랐던 바이에른 뮌헨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뮌헨은 2012-13시즌 무패 우승과 가장 근접했는데 29승4무1패(승점 91)로 시즌을 마쳤다.

패배를 잊은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새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막강 화력을 뽐낸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 AFP=뉴스1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도 무패 우승은 흔치 않은 기록이다. 2000년 들어 2003-04시즌 아스널(잉글랜드), 2011-12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만 달성했다.

아울러 레버쿠젠은 이날 대승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후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자체적으로 경신했다.

레버쿠젠은 앞서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공식전 48경기 무패를 했던 벤피카(포르투갈)를 넘어선 바 있다. 당시 벤피카에서는 전설 에우제비우가 활약했다.

나아가 레버쿠젠은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현재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에 올라 오는 26일 카이저슬라우테른(2부)을 상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제압한 레버쿠젠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결승도 앞두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보훔 선수의 이른 퇴장 후 전혀 다른 경기가 됐다.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며 "우린 다가올 주말에 무패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갖게 됐다. 이전까지 없었던 일"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 로이터=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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