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16.7만-NH

박수현 기자 2024. 5. 13.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CJ대한통운의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6% 하향 조정한다.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하락 및 택배 단가 증감률도 소폭 하향 조정한다"라며 "물류 사업 내 역량을 감안하면 알리익스프레스 물류 계약의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고 풀필먼트도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가 지난달 25일 CJ대한통운, 현대건설, 로봇 전문 스타트업 디하이브와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활용한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

NH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로 가면서 CJ대한통운의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알리익스프레스 물류 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13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6% 하향 조정한다.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하락 및 택배 단가 증감률도 소폭 하향 조정한다"라며 "물류 사업 내 역량을 감안하면 알리익스프레스 물류 계약의 긍정적 결과가 기대되고 풀필먼트도 하반기로 가면서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214억원(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 1094억원(+10.4%, 영업이익률 3.7%)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7%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3.1% 증가, 시장점유율 44.5%로 반등했다. 다만 소형 택배 비중 증가로 단가는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물동량 증가율이 더 높아질 전망이며 하반기에는 택배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추가금이 부과될 예정"이라며 "계약물류도 물류 컨설팅 수주가 증가하고, 비용 효율화 및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다. 글로벌 사업부도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개선으로 하반기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