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복장으로 등장한 뉴진스님은 불교를 가미한 랩과 목탁 반주를 선보이자 행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고 EDM에 맞춰 양손을 휘저으며 리듬을 타자 무대 주변에 모인 수천명이 함께 몸을 흔들었다. 뉴진스님은 “휴대폰 집어넣고 즐기자”고 말한 뒤 합장한 두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부처핸섬”을 외치며 제자리 뛰기를 했다.
뉴진 스님은 공연 중간 “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종교다”라며 “우리 모두 깨닫는다면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즉석에서 포교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원래 불교 신자였던 윤씨는 지난해 11월 조계사 오심스님에게 뉴진이라는 법명을 약식으로 받았다. 뉴진(NEW進)은 영어의 ‘뉴’(NEW)와 한자 ‘진’(進)을 결합해 새롭게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데, 뒤에 스님을 붙이니 걸그룹 뉴진스를 연상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한국 불교계는 뉴진스님이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직접 고른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