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7이닝 무실점 쾌투 ‘미·일 199승’···김하성은 손목에 공맞아 교체

양승남 기자 2024. 5.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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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다르빗슈가 13일 LA다저스전에서 6회초 스미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38)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미·일 통산 199승 고지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13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1패)를 거둔 다르빗슈는 미·일 통산 199승을 올렸다.

다르빗슈는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에 이은 사상 3번째 미·일 통산 200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다르빗슈는 5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거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 4점의 리드를 안고 6회초 1사 후 무키 베츠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프리드 프리먼을 중견수 플라이, 이어 윌 스미스를 152.7㎞의 강속구로 삼진을 빼앗아 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다르빗슈는 101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으로 막는 혼신의 투구로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샌디에이고 다르빗슈가 13일 LA다저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다르빗슈는 이날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을 2.43으로 낮췄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말 LA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를 맞아 페르난도 타티스와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뽑는 등 9안타 4득점으로 다르빗슈의 승리를 도왔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4회말 1사 1·2루 두번째 타석에서 뷸러의 2구째 94.4마일 싱커(152㎞)에 왼 손목을 맞아 5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김핫겅이 13일 LA다저스전에서 4회초 타석에서 손목에 공을 맞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한편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허리 부상으로 시즌 2번째 결장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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