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친윤 검사' 與지도부에…'윤핵관' 이용, 용산 정무비서관으로?

곽재훈 기자 2024. 5. 13.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낙선자인 이용 의원(현 경기 하남)을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3일 <조선일보> 는 윤 대통령이 정무수석실 정무1·2·3비서관에 각각 이 의원과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명연 전 의원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상범·정점식 의원은 검사 출신이며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 인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천 참패에도 변화 없는 당정 지도부?…정점식·유상범 전진배치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낙선자인 이용 의원(현 경기 하남)을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여당 국민의힘을 이끌 새 지도부가 친윤·검사 위주 인선으로 짜여진 데 이어서다.

13일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정무수석실 정무1·2·3비서관에 각각 이 의원과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명연 전 의원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수행실장을 맡았던 측근으로,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 의중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인사다.

이 의원(경기 하남갑)과 김 전 선임행정관(충남 논산·계룡·금산), 김 전 의원(경기 안산병)은 모두 22대 총선 낙선·낙천자다.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도 모두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전날 발표된 '황우여 비대위' 인선은 친윤·검사 일색이라는 평을 받았다.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 사무총장에 성일종 의원, 정책위의장에 정점식 의원이 지명됐다. 비대위원이 아닌 원내수석부대표직에는 배준영 의원이 임명됐다.

유상범·정점식 의원은 검사 출신이며 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 인사다. 유 의원은 대선 때 법률지원단장을, 정 의원은 네거티브검증단장을 지냈다.

전주혜·엄태영 의원도 친윤계 인사이고, 성일종 의원은 계파색이 엷지만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다만 <조선>은 성 의원을 "친윤 성향"으로 분류했다. 배준영 신임 원내수석도 '국민공감' 출범 멤버로 참여하는 등 계파색이 엷지만 범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이에 따라 황 비대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비대위 8인 가운데 김용태 당선인을 제외한 7인이 친윤계로 채워졌고, 이 가운데 2인은 윤 대통령과 검사 선·후배 관계다.

▲국민의힘 이용 의원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