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6%…민주 40.6%·국힘 32.9%[리얼미터]

尹, 5주 연속 30%대 초반 지지율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연속 3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5월 2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6%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1%P 오른 66.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차 조사에서 37.3%를 기록한 이래, 32.6%→32.3%→30.2%→30.3%→30.6%로 횡보 중이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8.4%P↑) ▷대구·경북(5.0%P↑) ▷서울(1.9%P↑)에선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7%P↓)과 광주·전라(5.4%P↓)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선 5.7%P 상승했지만, 20대에선 5.7%P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1.2%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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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2.9%, 더불어민주당은 40.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0.8%P, 민주당은 4.5%P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1.3%P↑) ▷서울(3.9%P↑) ▷남성(2.8%P↑) ▷30대(9.9%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4.4%P↓) ▷40대(3.3%P↓) ▷보수층(3.1%P↓)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14.5%P↑) ▷인천·경기(9.2%P↑) ▷부산·울산·경남(3.8%P↑) ▷여성(7.2%P↑) ▷20대(9.4%P↑) ▷50대(6.4%P↑) ▷60대(6.3%P↑) ▷40대(3.4%P↑) ▷보수층(9.6%P↑) ▷진보층(9.1%P↑) 등에서 올랐고, 서울에서는 2.8%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4.1%, 새로운미래 2.1%, 진보당 0.5%, 기타정당 2.3% 등의 지지도를 보였다. 무당층은 5.1%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4%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