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지난해 더위 환자 94명…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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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열사병 18명, 열탈진 53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7명 등 9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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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36개 의료기관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매일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열사병 18명, 열탈진 53명, 열경련 13명, 열실신 7명 등 9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여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야 한다"며 "폭염 경보 시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는 특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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