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시 주가 조정 불가피…목표가 12.1%↓-메리츠

원다연 2024. 5. 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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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3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현실화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가를 종전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순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며,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 및 동남아로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도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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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현실화시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목표가를 종전 29만원에서 2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8600원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에 방통위 조사관들이 현장조사를 위해 들어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지분법 이익 감소에 따른 2024F, 2025F 순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가능성은 낮지만 지분 전량 매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25F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15~20% 수준의 하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네이버는 라인야후를 64.5% 지분으로 지배중인 A홀딩스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어 라인야후에 대한 실질적 지분율 약 32%를 갖고 있다”며 “2024Y 라인야후 순이익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네이버의 A홀딩스를 통한 23년 지분법 이익은 2451억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순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며, 라인을 기반으로 한 일본 및 동남아로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도 힘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대금을 이용한 글로벌 M&A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이것만으로 리레이팅이 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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