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구 후 부상 교체’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4-0 완승..오타니 결장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5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4-0 완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는 결장했다.

김하성은 2차례 타석을 소화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첫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의 시속 94.4마일 싱커에 왼쪽 손목 부위를 맞았다. 4회 주루까지 소화한 김하성은 5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8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이스 아라에즈(DH)-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RF)-제이크 크로넨워스(1B)-매니 마차도(3B)-주릭슨 프로파(LF)-잰더 보가츠(2B)-잭슨 메릴(CF)-루이스 캄푸사노(C)-김하성(SS)의 라인업을 가동했다.

다저스는 우완 워커 뷸러가 선발등판했다. 라인업은 무키 베츠(SS)-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DH)-테오스카 에르난데스(RF)-맥스 먼시(3B)-앤디 파헤스(CF)-키케 에르난데스(LF)-미겔 로하스(2B)-오스틴 반스(C)로 구성됐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타티스와 크로넨워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1점을 추가했다. 1사 후 메릴이 안타, 캄푸사노가 볼넷, 김하성이 사구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아라에즈가 땅볼로 메릴을 불러들였다.

5회말에도 1점을 더했다.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프로파가 도루자를 기록했지만 보가츠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완디 페랄타가 8회,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3.1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라이언 야브로가 0.2이닝 무실점, 거스 바렌드가 1이닝 1실점,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무실점, 나빌 크리스맷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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