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나선 김민재, 74분 뛰며 호평→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뮌헨 2-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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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이겼고 개인 활약도 좋았다.
독일의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10일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이다. 특히 센터백 수비진을 바꾸려 한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섰다. 당연히 기존 선수들을 정리한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둘 중 하나는 나간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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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에 이겼고 개인 활약도 좋았다. 하지만 웃을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이겼다.
4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다. 그 중심에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를 맡았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이 앞서갔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가 골망을 갈랐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추가골이 나왔다. 선제골을 넣은 뮐러가 이번엔 도우미로 나섰다. 레온 고레츠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중반 바이에른 뮌헨 수비 에이스로 활약하던 경기력을 재현했다. 다만 경기 막판 당한 부상이 아쉬웠다.
후반 26분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요나스 빈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빈이 쓰러지며 김민재 발목을 눌렀다. 김민재는 크게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교체선수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김민재 대신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남은 시간 경기를 누볐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독일 현지의 김민재 평가가 좋았다. 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평점 7.3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쐐기골을 넣었던 고레츠카(8.2점)였다.
최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종료 후 수비진을 정리할 계획이다. 기존 수비수 중 1명을 내보낸다.
독일의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10일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이다. 특히 센터백 수비진을 바꾸려 한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섰다. 당연히 기존 선수들을 정리한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둘 중 하나는 나간다"고 알렸다.
김민재 이적설은 이전부터 크게 불거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지난 6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올여름 이적 명단에 올렸다. 적절한 이적료 제안만 온다면 판다는 계획이다. 1시즌 만에 김민재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도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김민재 영입 실패를 인정했다. 김민재를 판매할 생각이다. 이미 김민재에 대한 가격표를 이미 붙였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도 알려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를 팔 의향이 크다.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0억 원) 제안이 온다면 바로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5,000만 유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데려올 때 쓴 이적료다. 아시아 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선 거액을 주고 김민재에게 투자한 것이다.
그런데 한 시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최근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나온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 2실점 모두 김민재의 실수에서부터 비롯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된 바이에른 뮌헨에게 볼프스부르크전은 크게 중요치 않았지만, 김민재에겐 달랐다.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였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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