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악의 라이벌'→그런데도 "열렬히 응원할게"…SON과 토트넘 손에 달린 우승 향방

조영훈 기자 2024. 5.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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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응원하겠다는 농담을 남겼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의 라이벌, 토트넘이 맨시티와 15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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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를 응원하겠다는 농담을 남겼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기록한 선제골이 곧 결승골이 돼 승리를 가져온 가운데, 아스널은 27승 5무 5패, 승점 86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 자력으로는 우승을 가져올 수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가 37라운드 토트넘전과 3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우승한다. 아스널은 맨시티를 상대할 두 팀이 발목을 잡아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맨시티가 토트넘과 무승부를 거둔다면 아스널과 맨시티가 승점 86으로 동률이 되지만, 아스널이 골득실에서 3 앞서 1위를 유지한다. 패배한다면 아스널이 승점 1 앞선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의 라이벌, 토트넘이 맨시티와 15일 격돌한다. 하베르츠는 맨유전 이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날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 응원하도록 하자"라고 농담했다.

토트넘은 유독 맨시티 상대로 펄펄 날았다. 2021-2022시즌에는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에는 1승 1패를 나눠 가졌는데, 홈에서는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열린 1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3으로 비겼다. 최근 리그 5경기 상대 전적은 3승 1무 1패다. 손흥민은 5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에게 시선이 몰리는 이유다. 

간절한 건 하베르츠뿐만이 아니었다. 아르테타 감독도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확실히 모든 경기를 지켜본다. 우리가 결과를 얻기 위해선 토트넘-맨시티전의 결과가 필요하다. 그 뒤에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 모든 게 위태롭다"라고 에둘러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리는 마지막 경기의 문을 열고 우리 가족들이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가 함께 살아온 가장 아름다운 날을 뒤로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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