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챔피언십 제왕' 맥길로이, 압도적인 4번째 우승…PGA 출전 기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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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6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맥길로이는 2010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5년, 2021년에도 정상을 차지했고, 이번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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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6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맥길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때렸다.
나흘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맥길로이는, 이날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하면서 이븐파를 써낸 잰더 쇼플리(미국·12언더파 272타)를 5타 차 2위로 제쳤다.
10번홀(파5) 10m 남짓한 이글 퍼트를 떨구고, 15번홀(파5)에선 페어웨이 벙커샷으로 이글을 만든 맥길로이는 17번 홀까지 무려 7타를 앞섰다. 18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물에 빠트린 여파로 2타를 잃었지만, 우승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맥길로이는 2010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2015년, 2021년에도 정상을 차지했고, 이번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아울러 맥길로이는 출전 대회 기준으로 2연승을 기록해 올시즌 2승 및 PGA 투어 통산 26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인 1조 팀 경기인 취리히 클래식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시즌 첫 우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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