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車 3강 '벤비아'는 옛말…테슬라·볼보·렉서스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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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했던 독일 3사 '벤비아'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양강 체제를 굳히는 사이 아우디의 국내 판매가 나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서다.
그사이 테슬라·볼보·렉서스는 수입차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우디 판매가 주춤하는 사이 볼보와 렉서스도 수입차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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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렉서스도 판매대수 확대 총력…수입차 3위 경쟁 치열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견고했던 독일 3사 '벤비아'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양강 체제를 굳히는 사이 아우디의 국내 판매가 나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서다. 그사이 테슬라·볼보·렉서스는 수입차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1722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수입차 3위 시장에 올랐다. 최근 테슬라 자동차 판매가 급성장한 것은 '중국산 모델Y'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롭게 출시된 '모델3'(하이랜드)를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우디는 770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수입차 시장 7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아우디 판매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신차 부재가 거론되고 있다. 실제 아우디는 2019년 A6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 뒤 약 5년 동안 신차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아우디 판매가 주춤하는 사이 볼보와 렉서스도 수입차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7~8위권에 머물던 볼보는 주력 차종 XC60·XC90을 앞세워 판매고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1210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 4위를 기록했다.
볼보는 한국 시장 성장이 계속되자 투자를 늘리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300억 원을 투자해 업계 최초로 티맵 기반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호평을 얻었으며, 1100억 원을 투입해 한국 내 서비스센터와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과거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 등의 악재로 판매가 정체됐던 렉서스도 최근 하이브리드(HEV) 붐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신차 판매가 전체 파워트레인의 절반가량을 점유하는 등 호황이 이어진 덕이다.
렉서스는 지난달 920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5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 부재와 들쑥날쑥한 프로모션 등 복합적인 이유로 아우디코리아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쪼그라들고 있다"면서 "아우디가 주춤하는 사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브랜드별로 친환경차·안정성 등 강점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3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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