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에겐 최악의 욕' 前 리버풀 MF "회이룬, 누녜스와 비교돼...빠르지도 능숙하지도 영리하지도 않아"

가동민 기자 2024. 5. 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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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머피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다르윈 누녜스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머피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회이룬을 지적한 내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머피는 "회이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인지 의문이 든다. 그는 경기에서 수비수를 두렵게 만들지 못한다. 그는 좋은 기술을 구사하고 공격적으로 돌진해 수비에 균열을 내는 리버풀의 누녜스와 비교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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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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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대니 머피가 라스무스 회이룬을 다르윈 누녜스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머피가 '데일리 메일'을 통해 회이룬을 지적한 내용의 인터뷰를 전했다.

머피는 "회이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인지 의문이 든다. 그는 경기에서 수비수를 두렵게 만들지 못한다. 그는 좋은 기술을 구사하고 공격적으로 돌진해 수비에 균열을 내는 리버풀의 누녜스와 비교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회이룬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지도, 능숙하지도, 영리하지도 않다. 회이룬은 아직 21살이고 발전할 시간이 있다. 하지만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유의 공격수로 맞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회이룬은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슈팅 능력도 좋아 다양한 위치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공격수가 필요한 맨유가 접근했고 긴 협상 끝에 8,500만 유로(약 1,256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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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이룬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시즌 초반 등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골을 터트리진 못했지만 전방에서 경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UCL 조별리그에선 5골을 터트렸지만 리그에선 침묵했다. 19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이 돼서야 PL 데뷔골을 나왔다.

PL 데뷔골 이후 회이룬의 득점 감각이 올라왔다. 회이룬은 데뷔골 포함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근육 부상을 당하며 잠시 팀을 떠났고 복귀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8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회이룬은 이번 아스널전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한편, 누녜스는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악의 결정력으로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누녜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누녜스는 빅 찬스 미스 27회로 이번 시즌 PL 2위에 오르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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