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체육진흥회, 초등 1~2년 체육 단독교과 분리 ‘환영’
학교체육진흥회(이사장 강은희)가 지난달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관련 교과를 신설하도록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을 결정한 것을 훤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진흥회는 지난 11일 “학교체육진흥회는 이번 국교위의 결정에 거듭 환영을 표한다”며 “초등학교 1, 2학년 분리 결정을 계기로 학교체육을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초등교사들의 체육 전문성 향상, 체육수업 지원, 스포츠클럽활동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은 1989년부터 음악, 미술, 체육교과를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에서‘즐거운 생활’이라는 교과로 통합해 가르쳐왔다. 진흥회는 “성격이 전혀 다른 교과를 하나로 통합하다 보니 이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수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건강체력에 대한 필요성 및 신체활동에 대한 요구가 실현되지 못하는 난맥상이 수십년 째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진흥회는 이어 “스포츠 선진국들에 비하면 우리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현황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스포츠 선진국들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부터 체육교과를 별도로 운영해왔으며, 심지어 미국, 영국 등은 유치원부터 체육을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흥회는 “이제 우리 사회가 디지털화하면서 학생들의 신체활동량이 줄어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보고는 이제 더이상 기사거리도 아닌 시대가 됐다”며 “특히 코로나 팬데믹에서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이 줄고 체중이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에 비해 건강체력평가(PAPS)에서 저체력인 4·5등급 비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신체활동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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