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이제 시작이다' 한화 조동욱, 류현진-황준서 이후 세 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 투수

김민성 2024. 5. 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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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만세였다.

금상첨화로 팀 선배 류현진과 동기생 황준서에 이어 이글스 역사상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세 번째 고졸 신인으로 기록 된 것은 백미였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와 함께 장충고 동기생으로 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전체 11위)로 지명된 조동욱은 23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육선엽과 1-2-3선발을 맡아 장충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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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동욱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고졸 만세였다.

5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로 등판한 조동욱은 고졸 답지 않은 배짱으로 키움 타선을 6이닝 1실점으로 잠재우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특히 194cm의 장신을 앞세워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6회까지 62개의 경제적인 투구수를 기록한 것이 압권이었다.

금상첨화로 팀 선배 류현진과 동기생 황준서에 이어 이글스 역사상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세 번째 고졸 신인으로 기록 된 것은 백미였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와 함께 장충고 동기생으로 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전체 11위)로 지명된 조동욱은 23 신인 드래프트 4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육선엽과 1-2-3선발을 맡아 장충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더욱이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묵직한 직구와 자로 잰 듯한 제구력으로 1라운드 하위 픽 또는 2라운드 상위 픽으로 지명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사실 고교 2학년까지 황준서와 조동욱의 최고 구속은 140 초~중반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고교 3학년 직전 겨울에 송민수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140 중~후반으로 최고 구속을 늘렸다.

덤으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장현석(마산 용마고 졸)이 메이저리그 LA다저스로 떠나면서 황준서가 한화이글스에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로 조동욱도 2라운드 1순위로 한화이글스에 지명되어 둘은 사회생활도 같은 곳에서 하게 되었고 전설을 써내려 가고 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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