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뛰는 한 지켜준다'던 전북, 12R 끝나고 지킨건 '꼴찌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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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뛰는 한 그대를 지켜주리라. 전북 알레알레오.'
K리그1 최다우승팀이자 2010년대 K리그를 지배했던 전북의 뒤를 받치는 함성.
12라운드 중간 순위에서 잠시 K리그1 최하위가 됐던 전북은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어느새 전북의 우승은 당연해졌던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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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심장이 뛰는 한 그대를 지켜주리라. 전북 알레알레오.'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전북 현대의 응원가 가사 일부다. K리그1 최다우승팀이자 2010년대 K리그를 지배했던 전북의 뒤를 받치는 함성.
하지만 지금의 전북은 '꼴찌'를 지킬 뿐이었다. 12라운드 중간 순위에서 잠시 K리그1 최하위가 됐던 전북은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11일까지 타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덜한 상황에서 11경기 승점 10(2승4무5패)의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12일 수원FC와 홈경기를 승리하면 단숨에 8위까지 도약가 가능했다.
그럼에도 전북이 K리그1 12개팀 중 꼴찌라는 것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전북은 9번의 K리그1 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팀이며,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대에 무려 6번이나 우승하고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7번의 우승을 가져왔다. 세계 축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록.
어느새 전북의 우승은 당연해졌던 K리그. 하지만 김상식 감독의 2년차였던 2022년부터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에 리그 우승을 내주고 조금씩 추락하더니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추락의 속도가 빨라졌다. 단 감독은 지난 시즌 힘겹게 파이널A에 들어 4위로 마쳤고 올 시즌에는 5경기 무승에 그치고 경질됐다.
전북은 지난 4월6일 단 감독을 경질했지만 대안이 없었다. 한 달째 새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플레잉 코치를 포함해도 4년간 전북에서 코치생활을 한 것이 지도자 생활 전부인 박원재 감독대행에게 한 달이상 팀을 맡기고 있고 12일 전까지 2승1무3패로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새 감독을 빨리 임명하지 않으며 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어 전북 수뇌부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전북은 그러던 와중 12일 수원FC와 홈경기에서마저 2-3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전을 2-0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내리 3골을 실점하며 진 것. 이 패배가 전북의 수원FC 상대 첫 홈 패배(이전 5승2무)였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이었다.
전북은 결국 12라운드가 끝난 후에도 12경기 승점 10의 최하위를 유지했다. 화려한 봄날을 회상하는 전북에게, 이번 봄은 유독 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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