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로 '친명' 교통정리?…국회의장 경선 양자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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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경선에 여러 인물이 도전장을 냈던 민주당에서는 결국, 추미애와 우원식 두 사람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출발과 달리 여러 후보들이 어제(12일) 하루 동안 합치거나 사퇴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뜻이 반영된 거라는 말도 나옵니다.
친명계 후보 사이 교통정리에 이재명 대표 의중이 반영된 거란 평가가 나왔는데,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 대표가 거대 야당 국회의장은 최다선·최연장자가 맡는 순리를 따르면 좋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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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 경선에 여러 인물이 도전장을 냈던 민주당에서는 결국, 추미애와 우원식 두 사람의 맞대결이 확정됐습니다. 출발과 달리 여러 후보들이 어제(12일) 하루 동안 합치거나 사퇴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뜻이 반영된 거라는 말도 나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22대 첫 국회의장 경선을 나흘 앞두고 나란히 6선 고지에 오른 조정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과 단일화하며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의원 : 개혁국회를 위해 제가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추미애/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 :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어내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친명계 좌장 5선 정성호 의원도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친명계 후보 사이 교통정리에 이재명 대표 의중이 반영된 거란 평가가 나왔는데,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 대표가 거대 야당 국회의장은 최다선·최연장자가 맡는 순리를 따르면 좋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5선 우원식 의원은 "선수는 관례일 뿐, 성과 내는 국회를 만들 적임자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완주 의지를 밝혀, 의장 경선은 추미애 대 우원식 양자대결로 치러질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라인 사태를 고리로 대여 공세수위도 높였습니다.
미온적인 정부 대신 국회가 나서겠다며 관련 상임위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의원 (과방위 간사) : 대일 굴욕 외교가 얼마나 무서운 대가를 가져오는지,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양국 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부가 일본 당국과 접촉해 우리 기업 입장을 설명한 걸로 안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 국익, 우리 기업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가 있지 않도록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독도를 찾아 대일외교 기조 전환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김민영)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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