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인기 유튜버 침착맨 팝업스토어 오픈

유튜브 구독자 초청 행사…전시에 굿즈 판매까지 '풍성'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오는 23일까지 유튜버 '침착맨'의 팝업스토어 '갓청자 침투부 스튜디오 초대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침착맨은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진행하는 유튜브로, 구독자가 244만 명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여는 첫 팝업으로 준비 기간만 6개월이 걸렸다.

이번 팝업은 침착맨(이말년 작가)이 실제 방송하는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와 마치 유튜브 촬영 현장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조성했다.

10년간의 유튜브 섬네일(미리보기 화면)과 인기 영상 시리즈인 '침착맨 삼국지'를 모티브로 한 전시를 선보인다. 포토 카드존에서는 침착맨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카드를 볼 수 있고, 방문 고객이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도 마련했다.

침착맨 인기 굿즈를 비롯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13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굿즈는 침착맨의 여동생인 유튜버 '통닭천사'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얼렁뚱땅 상점'과 협업해 만들었다.

한편 팝업 공지를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임시 계정 팔로워는 2만3000명을 돌파했고 지난달 26일과 이달 3일 진행된 온라인 사전 예약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완판됐다.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지난 10일 열린 팝업 첫날엔 오픈 전부터 300명 이상의 대기 줄이 생기며 이른바 ‘오픈런’이 펼쳐지는 등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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