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자숙 끝? “뱃살 많이 돌아와” 두끼 먹고 저녁약속까지(송스틸러)[어제TV]

서유나 2024. 5. 1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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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송스틸러’ 캡처
MBC ‘송스틸러’ 캡처
MBC ‘송스틸러’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장우가 보디프로필 도전 후 돌아온 먹성을 자랑했다.

5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송스틸러' 2회에서는 이무진,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 하이키 리이나·휘서, FT아일랜드 이홍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정인의 송 스틸 도전이 이어졌다.

지난주 환희의 '남자답게'를 반전 노래 실력으로 부르며 스튜디오를 습격해 화제를 모은 이장우에 절친 전현무, 사촌형 환희도 깜짝 놀랐다. 특히 전현무는 "왔는데 나한테 문자도 안 하네"라며 약간의 서운함을 내비친 뒤 "최근 보디프로필로 화제가 됐지 않냐"며 배를 만져 뱃살 근황부터 체크했다. 그러곤 "많이 돌아왔네. 빨리 돌아왔네"라는 한마디로 이장우의 근황을 평했다.

이장우는 '송스틸러'에 방문한 이유에 대해 "제 사촌형 환희 형이 나온다고 해서 왔다"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형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랐다. 이 노래를 다른 사람이 하게 두기 싫더라. 재롱 한 번 떨고 싶어서 나왔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사실 제가 대기실에 숨어서 녹화를 쭉 보고 왔다. 너무 오랫동안 하셔서 배달도 한 2개 정도 시켜 먹었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그새 2개를 시켜 먹었냐. 어쩐지…"라며 앞서 체크한 근황(?)을 납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어려운 발걸음을 한 김에 환희의 무대를 좀 더 보고 가기로 했다. 그리고 때마침 바로 이어진 하이키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 'Sea Of Love' 스틸 시도.

하이키의 무대는 환희와 브라이언이 민소매를 입고 활동하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이장우도 목청 터져라 즐기게 만들었다. 이장우는 하이키의 무대를 "너무 상큼해서 상큼한 막국수 같더라"고 '팜유'답게 음식에 비유, "물이냐, 비빔이냐"는 질문에 "비빔"이라고 답했다.

이에 당연히 환희의 100초 방어전이 끝나고 환희의 노래는 그럼 어떤 음식 같냐는 질문이 이장우에게 향했다. 이장우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은 듯 냉면, 만두 등을 말하다가 "네가 먹고 싶은 거 얘기하지 말고"라는 타박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장우는 사촌형보다 하이키의 편이었다. "'Sea Of Love'는 물려줘야 한다. 고이면 썩지 않냐"는 것. 이해리가 "(그럼 환희는) 썩었다는 거냐"고 놀라 묻자 전현무는 "오늘 의절하려고 나온 거냐"고 따져 웃음을 유발했다. 다행히 환희가 'Sea Of Love'를 방어 성공하며 사촌형제는 의절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뒤 전현무는 이장우가 그만 가봐야한다는 말을 전했다. "사촌형 무대를 끝까지 볼 만한데 밥 두끼를 먹어놓고 저녁 약속이 있다더라"는 폭로도 함께했다. 이장우는 "오랜만에 가까이서 노래하는 거 봐서 좋았고 '송스틸러' 잘 돼서 저 또 불려주시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맛있게 먹으라"는 전현무의 인사를 받으며 녹화장을 떠났다.

기습 스틸러 이장우는 떠났지만 스틸 전쟁은 계속됐다. 이무진은 FT아일랜드 '바래' 훔치기에 성공했고, 정인은 이홍기의 '미워요' 스틸 시도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안지영 또한 봄 연금곡 '나만, 봄'을 이무진과 하이키의 공격에서 지켰다.

그러면서 이날 베스트 송스틸러에는 이무진이 등극했다. 이무진에게 '바래'가 찍힌 상패가 건네지자 이홍기는 "'바래' 위애 이무진이 있으니 조금 이상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 뭔가 뿌듯하다"며 이무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무진은 1대 베스트 송스틸러로서 "자부심을 평생 안고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장우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며 22㎏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디프로필 촬영 중 드러난 뱃살에 전현무가 "바프 망했다"고 냉철하게 평가하자 사과하며 "앞으로 더 감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기안84는 함께 마라톤을 준비하는 이장우가 특훈 중이라며 "혼자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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