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임수향 악몽 반복되자 무당 굿 “미안해” 오열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5. 1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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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이 임수향이 죽은 줄로만 알고 오열했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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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고윤이 임수향이 죽은 줄로만 알고 오열했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6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박도라(임수향 분)이 죽은 줄로만 알았다.

공진단은 박도라가 나오는 악몽을 꿨고 모친 홍애교(김혜선 분)가 “또 악몽 꾼 거냐. 박도라 죽고 대체 왜 이러냐. 박도라가 또 나타났냐. 걔는 왜 네 앞에 나타나냐. 네가 죽인 것도 아닌데. 아무래도 처녀귀신이 돼 너한테 붙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홍애교는 “아니면 이런 꿈을 왜 계속 꾸냐”며 굿판을 벌렸고, 무당이 “나 박도라다. 내가 왜 당신 옆에 들러붙어 있는지 내가 왜 이러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고 말하자 공진단은 “네가 나 싫다고 갔잖아. 나 싫다고 가놓고 왜 이러는 거야. 날 왜 괴롭히는 거야. 내가 죽으라고 했어? 나한테 오라고 했지”라며 오열했다.

공진단은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가슴 찢어지게 아팠는지 알아? 나한테 왔으면 받아줬을 텐데 내가 죽을 만큼 싫었냐. 말해봐라. 내가 그렇게 싫었냐”며 “도라 씨 내가 미안해. 난 네가 죽을 줄 몰랐다. 죽을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안 했다. 나한테 올 줄 알았다. 난 진심으로 좋아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내 마음을 짓밟을 수 있냐”고 눈물을 쏟았다.

홍애교는 “내가 무당에게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너 싫다고 갔는데 울고불고. 언제 정신 차릴 거냐. 그리고 아까 그 소리 뭐냐. 죽을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안 했다니? 네가 박도라 죽게 한 거냐”고 물었고, 공진단은 “무슨 소리 했는지 아무 기억도 안 난다”고 둘러댔다.

공진단은 박도라가 스폰서 성상납을 했다고 헛소문을 퍼트린 일을 후회한 것. 이후 출소한 백미자(차화연 분)가 그 사실을 눈치 채며 돈을 요구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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