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 확률 뚫고…요스바니, 대한항공 재탑승

배재흥 기자 2024. 5.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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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친정팀 복귀
현대캐피탈은 레오 지명
요스바니가 4년 만에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2020~2021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요스바니. KOVO 제공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통합 5연패’ 도전에 함께 나설 외국인 선수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뽑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행운이 따랐다. 대한항공은 이날 3.57%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지명 순서를 정하기 위한 ‘구슬 추첨’에서 가장 적은 5개의 구슬을 넣고도, 첫 번째로 선수를 호명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삼성화재와 재계약이 불발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요스바니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2순위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이 재계약을 포기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를 호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오를 품에 안은 현대캐피탈은 전광인, 허수봉, 레오로 이어지는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안드레스 비예나와 재계약을 택한 KB손해보험이 정해진 순서대로 비예나의 이름을 불렀고, 4순위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 6순위 삼성화재는 직전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다 발목 인대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했던 마테이 콕을 뽑았다.

마지막 순번 OK금융그룹은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지명했다.

2024~2025시즌 V리그 코트를 누빌 외국인 선수들이 정해진 가운데, 재계약 선수는 연봉 55만 달러, 신규 선수는 4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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