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라인업] '브루노 명단 제외vs외데가르드-라이스 출격' 맨유-아스널 선발 공개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각자 다른 목표를 가진 양 팀이 만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널과 격돌한다.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8위에, 아스널은 승점 83점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코비 마이누, 조니 에반스, 아론 완-비사카, 디오고 달롯, 카세미루,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호일룬, 소피앙 암라바트,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선발로 나선다.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토미야스 타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출격한다.

양 팀의 목표는 매우 다르다. 우선 맨유는 리그 8위까지 추락하면서 다가오는 2024-25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는 불가능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가능성 역시 매우 낮은 상태다.

PL은 리그 5위와 잉글랜드 FA컵 우승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UEL 진출 자격을 얻는다. 맨유가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우승을 이룬다면 다가오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EL에 나설 수 있다. 반대로 우승에 실패하고, 8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어떠한 UEFA 대항전도 나서지 못하게 된다.

반면 아스널의 목표는 확실하다. 리그 우승이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뒤, 무려 20년 동안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데려오면서 팀을 개편했고,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의 목표는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맨시티가 미끄러지길 바라는 방법 뿐이다.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아스널은 맨유, 에버턴과 격돌한다. 맨시티는 토트넘 훗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두 팀의 승점 격차는 단 2점 차이다. 우선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전 승리가 절실하다.

사진=아스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