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리그에선 선발 출격→파트너는 우파메카노···2위 탈환 나서는 뮌헨, 볼프스부르크전 선발 명단 공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리그에서 다시 선발에 복귀했다. 파트너는 다요 우파메카노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노이어, 우파메카노, 김민재, 키미히, 고레츠카, 사라고사, 데이비스, 뮐러, 즈보나레크, 텔,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뮌헨은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홈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뮌헨은 2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원정길에 나섰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환상적인 깜짝 선제골이 터지면서 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후반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공격수 해리 케인을 빼고 수비를 더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후반 43분과 추가시간 1분 호셀루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결국 2-1 역전패를 당했고 합산 점수 3-4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민재는 후반 31분 르로이 사네와 교체되며 경기에 나섰다. 백3의 왼쪽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김민재가 투입된 뒤 뮌헨은 2실점을 내줬다. 그는 호러쇼를 펼쳤다”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김민재에 10점 만점 중 2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저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전을 앞두고 김민재의 선발이 예상됐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이루며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뮌헨이 현재 부상자도 많은 상황이고 주중 레알전을 치렀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다.
뮌헨에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다. 현재 뮌헨은 22승 3무 7패(승점 69점)로 3위에 올라있다. 2위 슈투트가르트(승점 70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이날 볼프스부르크를 잡아낸다면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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