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졸신인 조동욱 데뷔전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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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투수 사관 학교'다웠다.
프로야구 한화가 '고졸 신인' 조동욱의 역투 속에 승리하면서 또 한 명의 유망주를 탄생시켰다.
조동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서 프로 선발 데뷔전을 나서 6이닝을 책임지며 3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한화는 조동욱의 호투 속에 8-3으로 승리했고 조동욱은 데뷔전에서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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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서 8-3으로 팀 승리 견인
삼성, NC 7-2로 꺾고 2연승 달려
역시 ‘투수 사관 학교’다웠다. 프로야구 한화가 ‘고졸 신인’ 조동욱의 역투 속에 승리하면서 또 한 명의 유망주를 탄생시켰다.
하지만 조동욱은 흔들리지 않았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한 그는 6회도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0-1로 뒤진 3회말 키움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1로 역전했다. 4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한화는 정은원의 적시타와 후속 땅볼 등으로 5-1로 추가점을 수확했다. 5회에는 김태연의 2루타 등 3안타로 2점을 뽑아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의 고졸 신인 전준표는 이날 처음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았지만, 2안타와 볼넷 2개로 2실점(비자책)을 작성한 뒤 교체됐다. 한화와 키움은 16승 24패로 공동 8위가 됐다.
한편 삼성은 이날 NC를 7-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NC와의 격차를 완전히 좁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KT와 더블헤더를 쓸어 담으며 8연승 행진을 달렸다. 두산은 KT를 상대로 1차전 12-4 완승에 더해 2차전 8-4 쾌승을 거둬 SSG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랐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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