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먼저 넣고도… 전북 홈서 꼴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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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을 잃은 K리그1 정통의 강호 전북 현대가 표류하고 있다.
박원재 감독 대행으로 7경기를 치르고 있는 전북이 또 승점을 쌓는 데 실패하며 K리그 12라운드에서 최하위까지 밀렸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3연패에 빠진 전북은 팀 재정비가 시급해졌다.
2-2 상황에서 수원FC는 후반 39분 안데르손의 왼발슛이 전북 골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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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천과 비겨 6연승 실패
사령탑을 잃은 K리그1 정통의 강호 전북 현대가 표류하고 있다. 박원재 감독 대행으로 7경기를 치르고 있는 전북이 또 승점을 쌓는 데 실패하며 K리그 12라운드에서 최하위까지 밀렸다.
이승우 ‘환호’ 수원FC 이승우(가운데)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연패에 빠졌던 수원FC는 전날 대전 하나시티즌과 3-3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FC를 제치고 4위로 뛰어 올랐다. 이승우 역시 새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앞두고 쾌조의 몸 상태를 자랑하면서 다시 한 번 태극마크에 대한 기대를 키울 수 있게 됐다.
5연승 행진을 달리던 울산 HD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울산은 이날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태현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게 됐다. 1위 포항(승점 25)과 2위 울산(승점 24)은 여전히 승점 1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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