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입틀막 경호’ 차장, 병무청장 ‘승진’…민주 “윤 대통령의 귀틀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한 데 관해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한 데 관해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더니 1급인 김종철 차장을 차관급인 병무청장으로 승진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입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은 행패를 일벌백계해도 모자랄 판에 시혜성 영전을 감행하는 건 총선 민의를 무시하는 귀틀막 처사”라며 “국민이 명령한 국정기조 전환의 시작은 제대로 된 인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이번 인사를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신임 병무청장에 김 청장을 임명하면서 “(김 청장은) 30여년 군에 복무하면서 합동참보본부 작전기획부장과 국방 행정 및 군사 전문가”라며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부터 대통령 경호처장을 보좌하는 경호차장직을 맡아왔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건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친윤’ 이창수…총장 손발도 교체
- 의사와 달랐던 병원 단체…“3천명 증원” 정부에 제안했다
- “‘한가인 대신 조수빈’ 외압 안 먹히자…KBS, ‘역사저널’ 폐지”
- “저는 인하대 겸임교수 성폭력 피해자”…20㎏ 가방 들고 캠퍼스에 선 이유
- 최재영 8분 질의응답…“김건희 의혹 본질은 디올백 아냐” [포토]
- 음주운전에 날아간 ‘제2 손흥민’ 꿈…7명 살리고 하늘로
- 판교 간 조국당…“라인 사태, 디지털 영토 넘기는 제2의 을사늑약” [포토]
- 진돗개만 입마개 타령…이경규 펫티켓 예능에 반려인들 화난 이유
- 소환된 임성근 “수중수색 지시 안 했다”…채상병 순직 10개월 만에
- ‘라인 사태’ 뒷북 대응 대통령실 “반일 조장 프레임이 국익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