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정려원 후배로 대치 키즈→강사 입성 성공 "사제 출격, 기적의 스승과 제자"[종합]('졸업')

배선영 기자 2024. 5. 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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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이 대치 키즈에서 대치동 학원강사로 출격하게 됐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에서는 이준호(위하준)가 서혜진(정려원)의 후배 강사로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결국 이준호는 서혜진의 후배로 대치동에 입성하게 됐다.

그러나 이준호는 "사제 출격, 기적의 스승과 제자 스토리 어떠냐"라며 자신과 서혜진을 함께 내세워 학원 홍보를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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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졸업'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위하준이 대치 키즈에서 대치동 학원강사로 출격하게 됐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에서는 이준호(위하준)가 서혜진(정려원)의 후배 강사로 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필기 시험 합격 이후, 면접과 시범강의를 펼쳤다. 서혜진은 자신의 제자였던 준호가 학원 강사가 되는 것이 못마땅한 상황. 이에 "지속가능성이 낮다. 회사를 3년도 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강사 생활을 길게 하겠나"라며 반대표를 던졌다. 혜진은 자신 때문에 준호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강사가 되려하는 것 같아 찜찜했다. 마침 혜진은 국어 시험 문항에 이의를 제기했다 국어 교사로부터 모욕을 당한 시점이었다.

서혜진은 "나는 네가 세상을 더 넓게 경험 했으면 좋겠어. 너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들 사이에서"라며 "내가 뻥쳤어. 환상 그 자체라고 했던 거. 뻥이야. 너 대학 보내는 게 내 인생 명장면이라고 했던 것도 거짓말이야. 너 나한테 은사라고 했지. 너 도서관 데려올 때마다 진절머리 났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서혜진은 "내가 무슨 스승처럼 굴었다"라며 자조했다. 결국 이준호는 서혜진의 후배로 대치동에 입성하게 됐다. 서혜진은 "앞으로 즐겁지 않을거야. 동료의 협동심 의리 없어. 네가 대형 인강을 목표로 한다고 해서 도와줄 사람 없어. 네 성장은 네가 알아서 해야돼. 강사들 모두 네 경쟁상대야. 학생들 수는 정해져 있고, 지금부터 너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너를 공격하거나 이용하거나 둘 중 하나 일거야"라며 현실적인 냉정한 조언을 남겼다.

여전히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서혜진이지만 현실적인 고단함에 지쳐있기도 한 상황이었다. 그런 혜진의 팩트 폭격은 그러나 준호에게 그 어떤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이준호는 출근 첫 날 "우리 학원의 얼굴로 광고를 걸고 싶다"는 학원장의 제안을 받았다. 이준호의 서사 자체가 스토리라는 것. 그러나 이준호는 "사제 출격, 기적의 스승과 제자 스토리 어떠냐"라며 자신과 서혜진을 함께 내세워 학원 홍보를 할 것을 제안했다.

살벌한 경쟁을 경고한 스승 혜진에게 이준호는 이준호 식의 상생을 제안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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