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들이받은 전기차, 동승자 사망…"시동 켜자 급발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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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자리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남성과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사찰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차량의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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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 33분쯤 경남 사천시 한 사찰 주변 오르막길에서 전기차 SUV가 나무를 들이받아 2명이 다치고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7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자리에 타고 있던 운전자 60대 남성과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들 4명 중 3명은 남매 사이이고, 나머지는 남매 중 1명의 배우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사찰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시동을 켜자마자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차량의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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