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읍 마을회관 2곳 시원지붕 조성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4. 5. 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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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의창구 동읍 마을회관 2곳에 시원지붕(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

'시원지붕'은 건물 지붕과 옥상 등에 태양광 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도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열을 차단하고 건물 실내온도를 2~3도 낮춰 폭염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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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지붕 조성공사 모습.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의창구 동읍 마을회관 2곳에 시원지붕(쿨루프) 시공을 완료했다.

'시원지붕'은 건물 지붕과 옥상 등에 태양광 반사와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차열 페인트를 도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열을 차단하고 건물 실내온도를 2~3도 낮춰 폭염 및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업대상지는 의창구 동읍 무성마을회관, 덕산마을회관 2곳으로 경상남도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에는 도비 30%, 시비 70%로, 총 1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당 마을회관은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현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올해는 좀 더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하며 반기는 분위기다.

시공 전 표면온도 37℃에서 시공 후 표면온도가 17.3℃로 낮아졌는데, 이 경우 실내 온도는 최대 3℃까지 낮출 수 있다. 실내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여름철 냉방비는 약 20%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역시 6%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창원시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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