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4이닝 무실점+강진성 결승타’ SSG 퓨처스팀, 롯데 2군 꺾고 연패 탈출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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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퓨처스팀(2군)이 경기 막판 집중력과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퓨처스팀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2점을 뽑고 역전한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1군으로 대거 콜업된 가운데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했던 SSG 퓨처스팀(17승14패)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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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퓨처스팀(2군)이 경기 막판 집중력과 불펜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 퓨처스팀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9회 2점을 뽑고 역전한 끝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1군으로 대거 콜업된 가운데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했던 SSG 퓨처스팀(17승14패)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력 조정차 2군으로 내려온 박종훈은 5이닝 동안 6개의 4사구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남기기는 했지만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광주에서 1군 경기를 지휘한 이숭용 감독은 아직 박종훈에 대한 리포트를 받지 못했지만 선발 자원으로 구위나 바뀐 셋포지션 등을 계속 체크를 할 것이라 예고했다.
뒤이어 나선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두 번째 투수 정성곤이 1⅓이닝 무실점, 세 번째 투수 박기호가 1이닝 무실점, 그리고 네 번째 투수 박성빈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세 명의 불펜 투수들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박정빈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힘을 냈고, 강진성은 9회 귀중한 결승타를 때렸다. 박대온과 전경원도 각각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다음 주 1군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한유섬은 이날 재활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준우 김성민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때렸고 이승민은 역전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2루타를 쳤다.
1회 2점을 먼저 내주기는 했지만 박종훈이 무너지지는 않았다. SSG 퓨처스팀은 5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0-3으로 뒤진 6회부터 추격을 개시했다. 6회 선두 박정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준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전경원의 우중간 적사타로 1점을 만회한 것에 이어 한유섬의 땅볼 때 한 명의 주자가 더 들어오며 2점을 추격했다.
이후 타선이 다시 상대 마운드에 막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지만 불펜이 차분하게 이닝을 소화하며 실점하지 않고 역전 발판을 놨고, 2-3으로 뒤진 9회 기어이 역전하며 마지막에 웃었다. SSG는 선두 이승민이 우익수 옆 2루타를 쳐 단번에 득점권에 나갔고, 박대온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치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그치지 않은 SSG 퓨처스팀은 무사 2루에서 강진성이 다시 역전 1타점 2루타를 치며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8회 마운드에 올랐던 박성빈이 9회 위기를 잘 정리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기호는 패스트볼의 구위와 구속이 좋아지고 커브의 무브먼트가 양호했다. 박성빈은 새로 던지기 시작한 커브의 무브먼트가 양호했다”면서 “박정빈은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아지면서 콘택트 비율이 높아지고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 수비 시 안정적인 수비와 타구 판단을 보여줬다. 한유섬도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강진성은 타격 밸런스가 양호해 좋은 콘택트 능력은 물론 외야로 가는 강한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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