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력 견인하나?”…전북서 동행 축제 ‘눈길’
[KBS 전주] [앵커]
지속된 경기 침체에 물가까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 지갑이 꽉 닫혔는데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 축제'가, 전북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흔네 번째 춘향제가 열리는 행사장 곳곳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관광객과 상인 모두 모처럼 맞는 활기가 반갑습니다.
[김문태/전남 영암군 : "오랜만에 나오니까 사람들도 많고 활력도 돌고 얼마나 좋아요."]
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 축제'와 함께 운영합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산한 우수 제품을 별도의 공간에 판매합니다.
한지 공예품과 유기, 천연 비누 같은 생활용품, 농산물 가공품까지.
각 부스마다 엄선한 대표 제품들을 많게는 50%까지 할인합니다.
식당과 생활용품점 등 남원 시내 2백여 개 소규모 업체도 할인 행사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가 배로 고조됩니다.
[정민경/'동행 축제' 참여 소상공인 : "나와서 이렇게 팔면 사람들도 조금씩 사가고 하니까 더 활력이 도는 거 같아서 나왔습니다."]
동행 축제가 열리는 이달. 전북 다른 시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계속됩니다.
앞서 열린 부안 마실축제와 연계한 소상공인 판촉전에 이어, 군산공설시장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주말마다 우수 수공예품과 친환경 상품 판촉전, 먹을거리 판매 행사 등이 이어집니다.
[이행로/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팀장 : "소비자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아…."]
온라인에서도 실시간 소통 판매인 '라이브커머스' 판매전과 전북생생장터를 통한 가정의 달 할인 행사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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